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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시한 남자의 시 읽기] 쓰레기통에서 탄생한 국민 애송시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5월 어느 날...
임영열  |  2023-05-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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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남자의 시 읽기] 그 섬의 이팝나무
“쌀 한 톨 나지 않는 서해 어느 섬마을엔 늙은 이팝나무가 한 그루 있지요/ 오백여 년 전 쌀밥에 한이 맺힌 이 마을 조상들이 심었다는...
임영열 기자  |  2023-05-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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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세상에서 제일 슬픈 ‘꽃구경’
194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모더니즘 시인 T.S.엘리엇은 그의 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4월은 잔인한...
임영열 기자  |  2022-04-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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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봄바람에 꽃잎 ‘우수수’...봄날은 간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임영열 기자  |  2021-04-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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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앞 ‘홍매화’에서 길가의 ‘제비꽃’까지... 봄날은 온다
산서고등학교 관사 앞에 매화꽃 핀 다음에는산서주조장 돌담에 기대어 산수유꽃 피고산서중학교 뒷산에 조팝나무꽃 핀 다음에는산서우체국 뒤뜰에...
임영열 기자  |  2021-03-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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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비 내리는 날이면 읊조리게 되는 시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 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에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
임영열 기자  |  2021-03-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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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인생 통장에 '추억의 잔고'를 가득 채우자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아...
임영열 기자  |  2020-11-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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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임영열 기자  |  2020-10-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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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화도 노을
향화도 노을 김진태 황홀하다는 게 저런 것이다 ‘운명’처럼 피아노 선율들이짱짱히 일어서서통통 파도를 궁굴리며붉으족족 차오르고 팽팽하게 ...
김을현 기자  |  2018-01-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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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국화, 그 행간에서
가을과 국화, 그 행간에서 김효비야 바람과 하늘 사이에꽃들이 꿈꾸듯이 춤을 추고 있는가 요람에 흔들리고 있나니 꿈꾸며 흔들리는 것마다입...
김을현 기자  |  2017-09-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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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더듬더듬 어둠길에 불현듯 뚜들긴다옛날 군(軍)기상할 때 울리던 트럼펫 같은인간들 궐기하라 외우는하늘 향한 고성이다 도심골목 성장 멈춘 ...
전학춘  |  2017-01-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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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동자
당신의 눈동자는투명한 가을 정거장에 머물러 있습니다오늘도 마구 쏟아 내는 플랫폼으로신뢰의 유순한 이름들이걸어 나옵니다가야겠으니가야겠으니...
이덕수  |  2016-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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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러브레타
오로지 그대 품만 보며 흐릅니다 반만년 역사 속에 앞세운 그리움말없이 당신께 내어 줍니다 그 긴 시간의 흐름오직무등만이 잠방잠방 발 담...
이근모  |  2016-07-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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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원 시 '포동포동', 김종 그림 '포동포동한 소나무'
이제부터 포동포동포동포동을 주제로시를 쓰겠다포동포동 포동포동 포동포동포동포동 포동포동을늘어놓기만 해도 시가되는 것 같다 포동포동은부사입...
대동문화재단  |  2016-07-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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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다녀올게요
4. 16. 08:59-10:11 살고 싶어요……를 지나는 시간입니다수학여행 큰일 났어요 나 울 것 같아요를,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를 지나갑니다걱정돼요, 한 명도 빠짐없이, 아멘&hell...
유령 6  |  2016-07-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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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참 무심하구나
아내의 뱃속에 있던 아기의 심장이 멎었다휴일이라 병원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동안 식은 몸으로 이틀을 더 머물다 떠나는 아기를 위해아내는 혼자서 자장가를 불렀다태명이 풀별이었지 아마 작명가는 되지 말았어야 했는데,무덤...
손택수  |  2016-07-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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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세월은 참 무심하구나그 해미 깔리던 바다는수많은 영혼을 가슴에 묻느라시퍼렇게 멍이 들어마침내 폐선과 함께 가라앉고 말았구나그러니 기억하라생명을 생명으로 인정하지 않은 자를!믿음을 믿음으로 실천하지 않은 자를! 오늘도...
허형만 시인  |  2016-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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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쓰지 않았다이 엄청난 거짓말이 도대체 믿기지 않아서쓸 수 없었다 지금껏, 진도 앞바다에 배가 전복되었다는데별일 아니다 여겼다현대상선 배를 타고가다 사고가 났다인도양 한복판전쟁처럼 컨테이너 철판이 터지고 날아다니는불타...
박남준 시인  |  2016-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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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된 교실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 이었다교실에서처럼 선실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었다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그 말에 아이들은 시키는 대로 앉아 있었다.컨베이어벨트에서 조립을 기다리는 나사들처럼 부품들처럼주황색 구명 복을 서로...
나희덕 시인  |  2016-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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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니
차를 마시다니꽃이 피다니 목구멍으로 무엇을 넘기다니꽃를 보다니 해변을, 파도 끝을, 신 벗어 들고 걷다니웃음까지도 생기다니배가 고프다니...... 분노여 입을 벌려라바다를 넣겠다쏟아 넣겠다 분노여변덕이 심한 짐승이여...
장석남 시인  |  2016-07-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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