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문화재 정화 활동과 함께 2021 출범식 열고 ‘문화재 119’ 역할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고 했다. 수 백 수 천년을 이어오며 유구한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사장 조상열)의 ‘광주문화재돌봄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백승현)는 2월 9일 국가사적 제375호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유적’에서 문화재 정화 활동과 함께 2021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2000년 전, 초기 철기시대 광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복합 영농 유적지로 광주 문화의 원형이 담겨있는 ‘타임캡슐’과도 같은 문화유산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백승현 센터장은 신창동 유적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면서 “올해도 전 직원이 합심하여 ‘광주 문화유산의 원형’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2000년 전 광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광주 문화의 원형이 담겨있는 ‘타임캡슐’과도 같은 문화유산으로 국가사적 제375호로 지정됐다

문화재 돌봄 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 모니터링과 일상 관리를 통하여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하는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사업이다.

전국 23개의 단체에서 약 770여 명의 전문인력들이 8,665개소의 문화재를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하는 ‘문화재 119’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동문화재단의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2010년도부터 광주광역시의 문화재 돌봄 사업 수행 단체로 선정되어 12년째 문화재 돌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19명의 문화재 전문 관리사들이 광주광역시 관내 지정문화재 102개소와 보존 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 109개소 등 211개소의 문화유산을 관리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문화재 관람 도중 훼손 사항이 발견되면 광주문화재돌봄센터 홈페이지 http://jikimi.daedongc.com 또는 전화 062-674- 6570으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

임영열 기자  youngim14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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