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에 걸쳐 굿네이버스 호남본부와의 아동권리 증진 사업 및 아동 ‘꿈’ 지원을 위한 협약 및 기탁식을 개최했다.

굿네이버스 호남본부는 협약과 함께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각각 1,000만 원씩 기탁했다. 이는 광주 관내 초‧중‧고 위기학생과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의 자립과 꿈 지원, 학원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양측의 협약은 인적·물적·심리적 지원으로 구성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광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대상 아동권리 교육지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기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협력, 학생 인권 존중 교육 및 아동권리 증진 사업 협력 등이다.

4월 1일 열린 굿네이버스와 동부교육지원청의 협약식(좌측)과 3월 31일 진행된 서부교육지원청과의 협약식(우측).

협약식에 참여한 굿네이버스 호남본부 정용진 본부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굿네이버스가 지향하는 가치인 더불어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우리 미래의 주역인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관내 아동보호시설 학생을 비롯한 관내 위기학생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자립과 재능 지원을 위해 장학금 지원, 진로상담, 멘토링 등 다양한 꿈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광주 교육지표인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과 굿네이버스의 가치 철학은 결국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고 있고,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