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싱가포르예술위원회의 MOU 체결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국제예술공동기금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업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제예술공동기금 사업을 통해 3개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협력 국가와 공동기금을 조성하여 1년차에 MOU 체결, 2년차에 사전 리서치 지원, 3년차에 협업사업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부터 차례로 영국, 독일, 덴마크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였으며,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는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따라 국립싱가포르예술위원회와 MOU를 체결하여 한국과 싱가포르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교류 환경을 조성하는 중이다.

총 2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하는 21년 협업사업 공모는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기초예술 전 분야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5일 18시까지, 신청 경로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예술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국제 문화예술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업사업을 통해 창작 역량을 발전시키고 싱가포르를 위시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국제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arko.or.kr)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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