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열린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모습.

광주광역시가 6월 14일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글로컬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는 광주 관광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현안을 나누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책,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논의된 사안은 위로와 힐링을 위한 생태 웰니스 관광, 비엔날레와 디자인 비엔날레 연계 예술여행, 환경보호와 예술의 콜라보 예쓰투어, 부산과 광주를 잇는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이다.

더불어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Global+ Local) 콘텐츠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 협력여행사에서 광주 특화 콘텐츠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예술관광 대표도시 광주’라는 타이틀로 연계 상품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해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의 회복을 위해 중소여행업계 공유 오피스 지원하고, 관광취약계층 대상 뉴노멀 힐링 투어를 준비한다.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위한 예술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및 광주형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관광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성숙 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가장 광주다운 것이 광주의 랜드마크다”라면서 “예술과 여행이 공존하며 함께 숨쉬는 광주만의 문화, 문화가 예술이 되고 여행이 예술이 되는 광주만의 예술 여행이 광주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킬러 콘텐츠와 대표 관광지와의 융합으로 새로운 개념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글로컬 1000만 관광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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