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3월 21일 베트남우호협회 접견실에서 청소년 활동 협약(FA)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이 지난 21일 베트남우호협회(VUFO) 접견실에서 공식적인 NGO 활동을 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IYF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것이고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상호간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은 Framework Agreement(이하 FA)로 IYF가 베트남에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증 발급, 담당 외국인의 비자 발급, 활동에 필요한 부가세 및 수입세 면제 등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YF는 확약한 계획서와 활동허가증의 승인된 범위 내에서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관련된 전문가, 기술, 재화 및 용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베트남에서는 선교회나 IYF 활동이 그동안 제한된 범위에서 할 수 밖에 없었다. 베트남의 이번 협약은 사실상 정부기관인 베트남우호협회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그동안 IYF의 활동을 주목하면서 청소년 분야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발견하고 FA 승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욱소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와 반 투안 퐁 베트남국제우호협회 부주석간에 FA 체결에 사인을 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산주의 국가에서 최초로 국제청소년연합의 활동을 허가해 준 것은 여러가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한국은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기도 했고 그 중 청소년 문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지만 마인드 교육을 통해 일부에서나마 이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목사는 “베트남 정부가 IYF 활동을 허가해 준 것은 정말 지혜로운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베트남에서도 필리핀과 케냐에 못지 않은 마인드 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면서 “이와 더불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우호협회 동 투안 퐁(DON TUAN PHONG) 부주석은 “베트남은 그간 다양한 NGO와 협약을 많이 맺어 왔지만 IYF와 맺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고 특별한 일이다.”면서 “베트남 발전정책의 중심은 사람이다. 그게 원동력이다. 사람에게 많이 투자하기 위해 보건과 교육부문 정책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퐁 부주석은 “베트남은 아직 개발도상국가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을 많이 벤치마킹 하고 있다. 실패사례도 성공사례도 많지만. 그중 청소년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YF가 하노이를 시작으로 다낭, 호치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에서 청소년 마인드교육 활동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정부의 힘을 입어 더욱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가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정인서 기자  chkorea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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