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창립 27주년 기념식과 2022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5월 19일 대동문화재단 세미날실에서 있었다.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를 지켜온 대동문화재단은 지난 5월 19일, 창립 27주년 기념식과 함께 2022년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대동문화재단운영이사회 운영이사인 이병훈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박승현 현 이사장, 김양균 초대 헌법재판관, 김성후 세무사, 문정현 변호사 등 40여 명의 이사진과 대동문화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기 다음날이란 점을 고려하여 별도의 기념식은 하지 않고 묵념으로 대신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가 총회에 앞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진행으로 이뤄졌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성원보고, 의안상정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안건으로 2021년 대동문화재단의 사업보고를 부서별로 나눠 보고 했으며 상정안건은 정관개정, 법인이사 임명제청, 2021년 결산보고 및 승인 등으로 이뤄졌다. 기타안건으로는 대동문화재단 사옥에 관한 건을 상정시켜 의견을 들었다.

이병훈 의원은 인사말에서 “현재 대동문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하신 후원회원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민을 위한 진정한 예술 문화를 꽃피우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현 운영이사장은 “지난 한 해도 고생들이 많았다. 대동문화가 흐트러짐 없이 문화예술 단체로 영원히 지속되기를 운영이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양균 초대 헌번재판관은 인사말을 통해 “계간지에서 시작하여 격월간으로 자리를 지켜온 대동문화 잡지를 보면서 처음 50명으로 시작된 운영이사가 지금은 훨씬 많은 인원으로 확장되어 너무도 뿌듯하다.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함께 하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조상열 대표보다 제가 더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를 마친 대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함께 걸어오시는 운영이사님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임직원들과 열심히 하는 일”이라며 “정기총회의 정관개정을 통해 그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고 보다 더 나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정되어 상정된 정관은 참석한 대의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모두 통과됐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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