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삼렬 대표

언론계의 큰손이자 문화예술잡지 금호문화를 운영해 오던 마삼렬 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1962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딛었다. 이후 전일방송국장, 전남일보. 광주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광주문화방송 사장, 언론중재위원을 지냈으며 금호문화라는 잡지 출판사를 운영하며 지내왔다.

20여 년간 언론계에 몸담으며 강한 자부심으로 전국의 현장을 누볐으며 ‘내 부름세 자네듣소’, ‘모기사냥꾼의 칼’, ‘도깨비 언론 허깨비 기자’ 등의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오던 마 대표는 지난달까지 건강한 몸으로 자신의 출판사에 출근해 오다가 10월 25일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 발인은 10월 26일 오전 8시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임길희 여사와 상주 마승준, 경준, 명준이며 빈소는 광주국빈장례문화원 402관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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