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정광주 서예가 등 부문별로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전일빌딩245 대강당에서 ‘2022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학, 미술 등 6개 부문에서 총 8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까지 총 150명의 수상자를 누적한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빛낸 예술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박용철 문학상에 박래흥(73, 서은문병란문학회 이사) 씨, 김현승 문학상에 박덕은(70, 前 전남대 교수) 씨, 정소파 문학상에 김용하(72, 前 광주시인협회장) 씨, 허백련 미술상 본상에 정광주(69, 서예가. 前 광주미술협회장) 씨, 특별상에 조선아(45, 한국화가) 씨,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정송규(78, 무등현대미술관장) 씨, 특별상에 이인성(40, 화가)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임방울 국악상 본상의 영예는 이영애(64,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보유자) 씨 등이다.

이번 수상자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금초 정광주 서예가는 1954년생으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광주미술협회 사무국장과 2006년 광주미술협회장을 역임하고 광주비엔날레 이사를 지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 남도청년대상, 미술의 해를 빛낸 미술인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과 전국 5.18휘호대회 운영위원,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심사, 광주미술 30년사발간, 송곡서예상 제정 등 서예 발전에 헌신해왔다. 

광주광역시는 문학과 미술, 국악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박용철, 김현승, 정소파, 허백련, 오지호, 임방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해당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을 1992년부터 매해 꾸준히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된 작가에게는  2023년에 이루어질 출판과 전시, 공연 등의 창작 활동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성새별 기자  seong20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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