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명장명인장인들의 작품과 삶의 여정을 담은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가 17일 막을 올렸다.

광주 동구 명인, 명장, 장인들이 한길로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한곳에 모은 <장인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 작품전시회가 개막을 알리고 전시에 들어갔다. 2023년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 전시회는 광주 동구의 명인, 명장, 장인 28인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뤄졌다.

17일 오후 3시, 무등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을 비롯하여 동구의회 의장, 의원, 문화 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들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도 곁들였다. 전통 예술인들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부터 IT와 예술의 융합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아트 장인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힘들고 고된 길을 걸어가는 다양한 분야 장인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독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준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동구 명장·명인·장인들의 작품과 삶의 여정을 담은 출판기념회와 이를 기념한 작품전시회가 우리 전통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발걸음 하셔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생활문화예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장인들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이브 작업을 기획한 전병원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 회장은 “회원들의 예술 여정이 우리 삶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잇는다는 자부심으로 시작한 일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가진 재능과 기술이 오래도록 전수되고 보존돼 아름다운 전통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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