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동문화재단이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충장22, 충장로 5가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 상권의 중심 충장로에 복합문화공간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충장22’가 새로운 비전을 담아 6월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 동구로부터 새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사)대동문화재단은 원도심 충장로의 발전을 견인하는 허브 역할을 해온 ‘충장22’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문화마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결의를 다지는 비전 선포식도 오는 6월 8일 충장22에서 거행할 계획이다.

‘충장22’는 근대산업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 광주 동구 충장로 22번지의 간장공장을 새롭게 꾸며 레지던스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개관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복합문화공간이다.

6월 8일 오후 4시, 개그맨 전유성 씨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판소리 김향순 명창과 통기타 가수로 활동 중인 가객 정용주, 머찌그레이스의 패션쇼, 김용철 설장구, 샤인무용단의 창작무용, 무등종합예술단의 난타공연, 빛고을영무장농악단의 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예 플리마켓, 어반 스케치, 청년미술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사)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충장22는 광주 상권의 중심지 역할에 충실했던 충장로 4·5가의 명성을 되찾는 거점시설로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하는 코 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문화단체의 노하우를 접목해 복합문화 레지던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8일 오후 4시에 충장22에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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