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한국화가

한국화가 현암 홍정호 작가가 광주전통미술대상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전통미술연합회(회장 정광주)는 지난 5월 20일 지역 전통미술 발전 및 후진양성에 공로가 지대한 전통미술 분야 원로에게 수여하는 광주전통미술대상 2024년도 수상자로 홍정호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한국화를 비롯하여 서예, 문인화, 민화 분야의 작가 60명이 주축이 돼 결성된 광주전통미술연합회는 전통미술 분야에 공로가 큰 원로작가 중 한 작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제1회 수상자는 서예가 류봉자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정광주 회장은 “남도 수묵회 활동과 전업작가회, 30여 년간 후진양성의 공로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라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홍 작가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동양화를 처음 접하고 20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라며 “88년부터 동양화 학원을 하면서 가르치고 함께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40여 년이 다 됐다”라고 말했다. 또 “예술의 길은 끝이 없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성실하게 작업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정호 작가는 개인전 19회 등 다수 전시를 열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운영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분야 외에도 국제 수묵비엔날레, 전국 규모의 공모전과 국제전 등에 운영위원, 심사위원,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예술의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리는 광주전통미술연합회 제 2회 전시회 오픈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상금은 300만 원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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