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 일깨워

지난 11일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 회원들은 남구유공자어르신 보훈가족 및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1촌 맺기 결연식과 사랑나누기 활동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광주 남구청 최영호 청장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 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제5기 호국보훈가족 1촌맺기 행사를 가졌다.

호국보훈가족 1촌맺기 활동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1촌맺기는 연중 안부전화와 상호교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양과동 힐링텃밭에서 ‘사랑과 행복을 싹 띄우는 힐링텃밭 가꾸기’ 나눔 활동은 농작물을 키우는 보람을 느끼고, 유공자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림으로써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키우는 활동이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나라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고귀한 목숨으로 대신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고, 보훈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과 관심으로 돌봐주어야 함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 호국보훈가족 선물증정 및 점심대접

결연활동에 함께하고 있는 사랑가족봉사단 전남고1학년 김준상 학생은 “우리가 매일 행복을 느끼고, 맡은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다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저희들의 작은 나눔 활동이지만 서로 나누는 마음으로 유공자 홀몸 어르신들을 관심을 가지고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도 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라사랑의 숭고한 마음 일깨우는 세대간 교류활동

유공자 어르신은 “요즘 신세대들 중 일부는 나라의 소중함과 충의 정신을 망각하고 있어 안타깝기 짝이 없었는데 이렇게 우리들을 잃지 않고 찾아주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고맙고, 정성으로 키운 채소를 가지고와  덕분에 맛있게 먹고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보훈가족 1촌맺기에는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남문장례식장 서기철 대표와 광주지방보훈청 사회복지사 김형석, 사랑가족봉사단 김수미, 조은주, 광주 사랑의 열매, 이호진(인하대학원), 사랑가족봉사단 대봉달 1기 김준상(전남고 1년), 이민영(전대사대부고 1년), 이경곤(서강고 1년), 박진경(광주여고 1년), 김아람(능주고 1년), 김규민(제일고 1년) 박병주, 유준, 기호진, 서용환, 양한이(석산고1), 이강(대자중 3년), 이건(전대사대부고 1년), 사랑가족봉사단 대봉달 3기 김정경(대자중 2년), 문성경(대자중 2년), 김인재(대자중 3년), 양지현(상일여고 1년), 양유리(수피아여중 3년), 최환준(서광중 3년), 양영은(서광중 2년), 한수현(조대여고 2년), 윤순형(제일고 2년), 김정경(대자중 2년), 이서진(대자중 1년), 이현준, 곽명진, 조현명, 주진명, 박준후(석산고 2년), 곽명서(체육중 2년), 박지현(대자중 1년) 가족 등 100여명 함께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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