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결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엄마에게 순응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할 것인지, 아이가 주체적으로 깨닫는 모습을 그릴 것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바람직한 부모 그리고 자식의 모습을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창작 뮤지컬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 가 씨어터 연바람 무대에 오른다.

가족힐링 창작뮤지컬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는 아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며, 때로는 한없이 무서운 존재인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들 사이에 발생되는 갈등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바람직한 엄마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자 한다.

특히, 극중에서 ‘무등산 힐링 토끼’로 사랑받는 ‘버니무토’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춘희 씨쏘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전래동화 속 가족이 겪는 불행은 ‘가난’에서 비롯된 거예요. 하지만 요즘 부모 자식 간 갈등의 씨앗은 서로 다른 가치관에 있죠. 엄마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가 원하는 엄마의 모습이 다른 거예요. 결국 가치관의 차이가 갈등을 일으키죠. 이번 작품은 부모와 자식 간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답을 찾는 데 초점을 둡니다.” 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는 오는 19일과 26일 금요일은 오후 4시 30분, 7시 30분에 20일~21일, 27일~28일은 오후2시와 4시 30분에 총12회 걸쳐 씨어터 연바람 공연장에서 진행이 된다.

주요관람객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관람연령은 24개월 이상이면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현장구매는 정상가 20,000원이며, 인터파크 및 전화예매는 12,000원에 볼 수 있다. 또한, 20명 이상 단체 전화예매는 10,000원에 관람가능하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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