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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트페어, 대형선풍기가 '설치작품?'아시아문화전당, 냉방 제대로 되지 않고 주차할인 적용 안돼
관람객들 입장료 내고도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 정도
김다이 기자 | 승인 2016.08.25 10:33

광주국제아트페어에 대형 선풍기가 설치작품으로 등장한 것인냥 착각할 정도다. 광주국제아트페어가 열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예술극장 내 100여개의 부스 곳곳에 대형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가 주최한 2016년 광주국제아트페어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13개국에서 참여하는 74개 갤러리 부스와 115개의 개인작가 부스, 국내 처음으로 유네스코 특별전까지 더해져 풍성하게 준비했다.

그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페어는 올해는 장소성이 좋다는 이유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어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는 예술극장 지하 4층, 문화창조원 지하2층, 정보원 지하3층 등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갤러리들의 부스가 모여 있는 예술극장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그런데 관람객들은 미술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예술극장 내부에서 머무르지 않고, 안내 데스크와 휴게실이 있는 곳에 북적였다.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예술극장 내부로 들어선 순간 숨이 탁 막힐 만큼 더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미 입구부터 대형선풍기가 세워져 있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후끈거리는 열기로 인해 “밖이 훨씬 시원하네!”라고 말하는 관람객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졌다.

대형 선풍기는 대부분 각 부스별로 1대 꼴로 세워져 있어 설치 작품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리플릿을 손에 쥐고 다니면서 부채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선풍기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개막 첫날 아트페어를 찾은 한 시민은 “이번 여름이 기록적인 더위에 폭염이라고 연일 들려왔지만, 국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문화시설이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며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내부가 너무 더워서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거나 집중할 수 없을 정도다”고 하소연했다.

아트페어에 참여한 한 갤러리 부스에서는 “선풍기가 없으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지도 않고, 대충 지나가버려서 미안할 정도였다”라며 “관람객들에게 배려가 없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국제아트페어 주최측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대관하여 전시를 운영한 탓에 관람객들은 유료티켓을 소지하고 있어도 주차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아시아문화전당측은 에어컨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할 정도로 대관한 것도 문제다.

이렇게 큰 국제전시에 주차할인과 냉방도 안되는 등 편의를 제공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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