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분야 전문기자이며 시민운동가인 설동본 씨(시민사회신문 발행인)가 최근 사회책임 또는 사회공헌 분야 취재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다. 미국과 캐나다의 사회책임(공헌) 문화와 관련한 주요 이슈와 활동유형 및 민관(民官)협력의 실제 등을 돌아봤다.

미국 뉴욕과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사회공헌문화 활성화를 위한 민간과 지역재단 중심의 여러 노력과 효과 등 설 기자의 현장 취재 내용은 곧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역 옆 고가(高架)도로의 공원화 모델인 뉴욕의 하일라인파크, ‘스트리트 미디어’의 대표격(格)인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광고판, 나이아기라 폭포 등 그가 트레킹한 특이 장소 화보를 함께 본다. [편집자]

■ 타임스퀘어 광장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뉴욕 맨해튼 중심부 타임스퀘어 광장의 광고판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우리 기업 광고도 이 광고판에 자주 오른다. 석굴암과 해인사 장경판전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영상도 여기서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과 LG전자가 타임스퀘어에 보유한 전광판을 활용해 8월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한국의 세계유산 영상물을 대대적으로 상영한다는 것이다.

■ 뉴욕 하이라인(High Line)파크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모델인 뉴욕 하이라인 파크. 폐선(廢線)된 도심의 철도 고가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놓아 시민들에게 돌려준 사업 모델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1970년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에서 명명된 서울역고가의 공원화 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역고가도로를 공원화하고 추가로 인근 보행로와 고가를 잇는 구조물을 설치해 총 17개의 보행로와 연결할 예정이다.

■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 접경지역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몸으로 느끼다. 이 위용은 세계 곳곳에서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자연의 관광자원화는 우리의 숙제다. 이 숙제를 위한 힌트가 나이아가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있다.

대동문화 96호 [2016 9,10월호]

설동본 기자  webmaster@ch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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