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챔피언스필드 2017 홈 개막전에 윤장현 시장이  박한우 기아타이거즈 사장과 나란히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7프로야구가 지난달 31일 막을 올린 가운데 10개구단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기아타이거즈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31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을 마치고 광주 홈구장으로 돌아온 기아타이거즈는 SK와 시즌 1차전을 6대1로 승리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 투수는 에이스답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올 한해 좋은성적을 예고했다. 또 FA최고의 몸값으로 삼성에서 기아로 이적한 최형우의 2루타와 안타 등 맹 활약으로 SK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날 기아타이거즈 홈 개막전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참관하여 기아를 응원했다. 기아팬들은 어느해보다도 우승가능성이 높은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며 즐거워했고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서자 기립박수와 함게 고무된 얼굴로 최형우를 연호하기도 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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