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가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목포시 삼학도 내 피어 있는 튤립꽃

네덜란드와 신안 임자도까지 가기 전에 목포 삼학도 공원의 튤립을 만나 환상적인 정취를 느껴 봄도 좋을듯 하다.

삼학도 중앙공원은 튤립 등 만개한 봄꽃들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6만여 송이의 튤립은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뜨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라색 무스카리, 샛노란 수선화, 울긋불긋 꽃잔디도 활짝 피어 완연한 봄기운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가을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 6만여㎡에 튤립을 비롯해 무스칼, 수선화, 꽃잔디, 야생화 등 26만본을 식재해 꽃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삼학도 공원 튤립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학도에서 봄꽃들을 감상하며 봄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라며 봄꽃이 지면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여름꽃과 가을꽃을 식재해 꽃으로 물든 삼학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문하여 튤립꽃도 보고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무료관람)과 대삼학도내의 둘레길코스 ,백일홍나무로 수목장 되어있는 목포의 눈물 부른 가수 이난영선생의 난영공원과 꽃피는 유달산등 목포항구의 정취(목포는 항구다)를 이 좋은 봄날에 만끽해 봄도 좋을듯 하다.

최희자 목포 주재기자  salomchj@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