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 통권 100호 표지, 100호가 나오기까지 22년이란 세월을 거쳐야했다.

‘대동문화’가 통권 100호를 발행했다.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은 1995년 설립된 이래 22년 동안 문화 창달에 기여한 단체다. 그 기간 동안 각종 문화사업을 주도해 오면서 남도는 물론 지역을 초월하여 전국으로 확대되는 단체로 부상되었다. 그 중 가장 큰 업적은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잡지 ‘대동문화’의 발행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2,000여 잡지 중 몇 되지 않은 전통문화잡지이며, 특히 지방에서 발행되는 잡지로는 유일무이한 잡지로 우수콘텐츠 잡지에 선정되어 명성을 잇고 있다.

초창기 ‘대동문화’는 ‘역사의 숨결따라’라는 이름의 계간으로 발행되어 오다가 10년 전부터 현재의 격월로 발행되는 등 일취월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5월은 대동문화가 창립된 지 22년이 되는 의미 있는 달로써 통권 제100호 발행 기념행사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5월 13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남구 선비마을에 위치한 광주향교 잔디마당에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그간 대동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김광복 전남대 국악과 교수를 비롯하여 서양화가 한희원, 동양화가 박태후 화백 등이 출연한다. 또 광남일보 김옥조 편집국장, 빛고을시민문화관 김영순관장, 정명혜 남부대 교수, 김연수, 정유철 대동문화 서울취재본장 등도 출연하여 대동문화 22년의 역사와 잡지에 대한 뒷 담화 등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부터 광주향교에서 진행되는 100호기념 북 콘서트 초대장

총 진행에는 가수와 국악인으로 유명한 이안 씨가 선정되어 준비 중이고 토크도중 잔잔한 음악으로 콘서트에 청량제 역할을 해줄 공연에는 원익준 째즈퀄텟(Jazz Quartet)이 준비 중이다.

조상열 대표는 “대동문화는 우리 역사와 문화재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 발전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면서 “대동문화의 성장에는 후원회원을 비롯한 애독자의 관심과 응원이 오늘을 만들었다. 대동문화 100호의 북 콘서트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잡지구독 정회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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