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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광주로 다시 돌아온 '수상한 흥신소 2',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한달간, 충장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삶의 여유를 즐길 틈도 없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자신들의 삶의 이유를 찾고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이자, 희망이다.

이를 대변하듯 영화, 드라마 등 영상매체 뿐만 아니라, 공연계, 문학계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도 ‘버킷 리스트’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수상한 흥신소는 대학로 연극계에서 최초로 제작 된 버킷리스트를 다룬 연극이다.

고시생인 ‘지연’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선택하고 있을 때, 오상우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버킷 리스트를 재밌게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연애극이다.

이미 1탄은 2010년 초연 이후, 6년 동안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국 8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대학로 ‘힐링극’ 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후속편인 2탄 역시 편견을 깨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수상한 흥신소 2>는 광주에서도 2015년 10월에 공연을 올렸으며 연일 웃음, 눈물,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입소문으로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여줬던 연극이다.

문의 062-374-3304 기분좋은극장

충장아트홀 '수상한 흥신소2'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