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센터장 백용욱)이 문을 열었다.

광주남구로컬푸드직매장

지난 29일 남구 진월동 국제테니스장 내에 신축 오픈한 로컬푸드직매장은 연면적 989.40㎡에 2층 건물이다. 남구와 나주, 화순지역의 18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1층 매장에는 모두 지역의 1차 생산물, 농가공식품, 사회적경제 생산품, 정육, 우리밀 베이커리 등이 진열되어 있다. 상품의 입점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출하약정서에 따른 출하증을 받는다. 농산물의 포장에서 가격까지 생산자의 자율로 정해진다. 상품의 전시기간도 엽채류의 경우 1일부터 상품에 따라 최대 30일까지로 신선한 상품을 유통한다. 가격은 소매와 도매의 중간가격으로 저렴한 편이다.

광주남구, 나주, 화순 지역행복생활권

개장 첫날에는 1천여명의 소비자가 찾았다. 로컬푸드직매장의 상품은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먹거리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매수익은 농가에 90%를 환원하는 방식이다.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으로 지난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탄생했다. 이는 경기도 화성, 전주, 나주에 이은 네 번째로 광주에서는 처음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이 먼저 농가의 소득증진과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주 남구는 매장의 활성화에 따라 사회적 경제 선순환 구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

매장 2층에는 지역공동제협력센터를 비롯하여 학교급식센터, 세미나실, 옥외 정원 등의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062-673-6688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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