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제 해금강과 외도, 포로수용소 등의 답사를 하고있는 제14기 빛고을 문화대학 수강생들이 선상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사)대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후원하는 제14기 빛고을 문화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답사가 이뤄졌다.

지난 3일, 빛고을문화대학 수강생과 일반회원, 임직원 등 43명은 오전 7시 광주시청을 출발하여 경남 거제로 향했다. 먼저 포로수용소에 도착하여 30여 분 간 거제포로병들의 폭동을 담은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수용소 곳곳을 돌아보며 당시의 수용소 생활을 짐작했다.

또 풍차가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관람, 오전 일정을 마친 후 지세포항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해금강으로 향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해금강의 비경에 탐방객은 환호성을 지르며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해금강을 돌아 나와 외도보타니아의 아름다운 경치에 또 한 번 감동을 담았다. 비교적 잔잔한 파도와 맑은 날씨덕분에 조망권까지 트여 최고의 답사지로 추억을 낳은 채 광주로 돌아왔다.

외도보타니아에 들어오는 탐방객들

빛고을 문화대학은 총 8강으로 이루어진 인문학강좌로 우수한 강사진을 구성,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인기 만점의 강좌다.

(사)대동문화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두 기수씩 빛고을문화대학을 개강하고 있으며 이번이 14기다. 하반기 강좌는 10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문의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 062-674-6567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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