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징역 5년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세기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17일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 공여, 횡령, 국외재산도피, 위증죄를 인정한 것이다.

이를 두고 여야 3당은 ‘당연한 결과로 준엄한 법의 심판’이라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진실 규명’을 외쳤다.

지난 번 특검 구형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12년 형을 선고했었다. 이때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이재용 피의자는 징역 5년형의 선고받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삼성 측 변호사는 항소를 할 방침이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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