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7일 일곡도서관 강당에서 ‘일곡도서관 동아리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제15회 동아리 발표회(2016)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동아리 발표회는 문화 예술 분야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틈틈이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갖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6회 일곡도서관 동아리 한마당

공연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도서관 로비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추천 도서 전시와, ‘인형극 소모임’의 자체 제작한 인형과 소품을 전시하고 손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공연은 오후 6시 30분에 통기타반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문세)’ 노래를 시작으로 윤동주의 ‘별헤는밤’ 시낭송, 남행열차 오카리나 연주, 청소년실내악단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연주가 1부 행사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초청팀인 ‘제로플린’의 마술과 코믹마임의 축하 공연과 팝송, 독서강연, 연극, 플롯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현재 일곡도서관에는 독서회, 청소년실내악단, 통기타반, 연극반 등 20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지역 주민들이 자체 결성한 이들 동아리들은 매주 정기 모임을 통해 분야별 연구 활동 및 재능 계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 다채로운 생활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곡도서관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배움의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배움과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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