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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대표에 유승민의원 선출중도.보수 통합 등 당면한 과제, 어떻게 대처할까?
이동호 기자 | 승인 2017.11.13 14:31
바른정당 새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대표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하고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당 내분을 마무리 지었다.

유 대표는 과거 보수정당 집권 시기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 지도부로 활약한 바 있지만, 공당의 간판인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이 주도해서 만든 바른정당 당세가 위축될 대로 위축된 상황에서 당을 이끌게 된 만큼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무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창당 당시 33명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발했으나, 소속 의원 22명이 두 차례에 걸쳐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11석의 비 교섭단체 정당으로 위상이 급속히 추락했다.

바른정당에 남은 의원들은 앞서 통합파 의원 9명이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과정에서 '한 달 안에 중도·보수 통합 논의를 진전한다.'는 데 합의해 당 진로를 둘러싼 갈등을 일단 봉합해 놓은 상황이다.

따라서 유 대표는 개혁보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중도·보수통합 논의 과정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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