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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하 미술관 개관양림동 또 하나의 명소, 유작 400여점, 유품 134점 무상 기증
김을현 기자 | 승인 2018.02.09 18:24

광주와 양림동을 사랑한 고(故) 이강하(1953-2008) 화백의 이름을 단 ‘이강하 미술관이 개관했다.

이강하 미술관 테이프 커팅식

8일 오후 3시에 거행한 개관식에는 최영호 남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미술계 인사, 양림동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식 개관은 오는 9일부터다. 고인의 작고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개관 전시회에서는 300호 대작 ‘무등산’이 전면 배치됐다. 또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영산강 사람들’, ‘맥’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관 특별전 ‘이강하의 길’은 7월 31일까지 5개월간 선보이게 된다.

무등산의봄 OilAcrylic on canvas, 2007년 생애마지막 작품

고 이강하 화백은 영암에서 출생하여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80년 광주항쟁 때에는 시민군으로 투쟁에 앞장섰다. 그의 작품은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이 배어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사상과 정신을 담은 ‘맥’ 연작과 무등산의 사계, 누드 등이다. 한번만 보아도 잊혀지지 않는 그의 그림은 매우 강렬한 색채로 강산을 뒤덮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숨을 거두면서도 ‘가장 두려운 것은 병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물감을 짜고 붓을 쥘 힘이 없어져 가는 것’이라며 치열한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

작가의 아뜰리에(이강하 미술관)
자화상 1990년작

 

이강하 미술관 이정덕 명예관장은 “전시회 주제인 ‘이강하의 길’에서 보이듯이 이번 작품전은 그의 모든 작품에 길이 있고, 그 길의 시작과 끝에 이강하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이강하 작가를 만날 수 없지만 고인이 남긴 작품을 통해 그가 살았던 길을 돌아보며 예술적 성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강하 미술관은 고인의 유작 400여점과 유품 134점을 남구청에 무상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총사업비 11억원이 투입돼 옛 양림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운영은 (사)이강하기념사업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강하미술관 062-674-8515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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