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트 팩토리 인 다대포 스튜디오에 방문한 광주 대동 레지던스 작가들.

대동 레지던스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동문화재단은 지난 6월 8일 ‘대동 레지던스 작가’ 모집에 선발된 작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금남로 31번지 대동 레지던스 작가 스튜디오 입주식을 열었다.

대동 레지던스 프록램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5명으로 프로그램 매니저인 최정희(서양화) 작가와, 김일근(조각), 서영기(서양화), 장원석(판화), 최요안(서양화) 등이다. 또 사업 전반을 박구환(서양화가) 작가, 백승현 대동문화 사묵국장, 그리고 오윤철 미술평론가가 협력해 사업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참여작가들은 올 한해 부산 오륜동 레지던스 작가들과의 교류전시회를 오는 10월과 11월에 광주와 부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민 공감 미술 프로젝트로 광남일보와 함께 ‘행복한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복한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 광주 미술관과 전시회를 들러보면서 현장에서 도슨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미술 소비자 교육이다.

대동 레지던스 프로그램 작가들은 부산-광주 교류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부산 오륜동 스튜디오를 방문해 공동 전시회의 주제 선정과 작품 전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본호(동양화), 김정우(동양화), 김춘기(행위예술), 송성진(사진), 최성환(조각) 등의 오륜 레지던스 작가들은 광주-전남의 미술 문화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류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대동 레지던스 작가 육성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광주 예술가의 창작활성화 및 예술교류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대동문화 71호 [2012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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