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두암3동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을 고취하고자 효나들이 행사를 새마을회, 부녀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여 지역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 행사는 두암3동 장공용동장과 조형래, 백동연, 김옥자, 안순심씨등 새마을회와 부녀회 회장 및 임원들이 함게 참여하여 뜻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만개한 4월의 벚꽃과 함께 단, 하루 만이라도 이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워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궂은 날씨지만 효를 실천하는 마음이 담긴 행사여서인지 참여자 모두가 환한 함박웃음을 지었다.

두암3동에 거주하는 한 참여자는 "지금 불어오는 바람과 비로 인하여 습기가 섞여 있어 끈적끈적하여 상쾌하지는 않지만이 끈적함이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단비가 된다고 생각하니 참을만합니다."라며 행사 참여의 의미가 날씨와 상관없음을 말한다.

청량한 봄의 바람이 생각이 나는 4월의 하루였다. 이 행사의 관람료와 식대 등 제반 경비는 새마을회비에서 지출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선거철 답게 모 정당의 예비후보들이 나와 나들이 가는 어르신들께 안녕의 인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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