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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 날이 제정, 선포됐다6월 22일은 문화재지킴이 날, 21일 밤 경복궁 수정전에서 화려한 선포식 열려
이동호 기자 | 승인 2018.06.22 10:27
지난 21일 저녁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조상열 한지연 회장이 선포 후 깃발을 흔들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는  21일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문화재지킴이 날’(6월 22일)을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문화재지킴이와 일반시민 1,000여 명이 함께 모여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성과,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문화재지킴이의 역사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도록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인삿말에서 "과거로부터 현재가 있기까지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지만 값진 우리의 문화재를 지켜낸 훌륭한 선인들이 있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이런 정신을 우리의 지킴이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물려받고 있어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고 극찬했다.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조상열 회장은 문화재지킴이날을 선포하기에 앞서 인삿말에서 "오늘 전국에서 올라온 수백명의 지킴이들이 함께하는 선포식이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하고 "누가 알아주든 말든 상관없이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자발적인 참여로 변함없이 지키고 가구는 운동을 실천해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일 선포를 축하하는 공연과 포퍼먼스에 참여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문화재지킴이 날을 제정하게 된 배경에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다.

1594년 4월,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해왔던 사고 4곳 중 3곳이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만 남아 󰡔조선왕조실록󰡕이 멸실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런데 같은 해 6월 22일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고자 이를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지켜내었다. 이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온전히 후세에 전해질 수 있었고, 오늘날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문화재가 되었다.

선포식 행사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자 표창과 문화재지킴이 날 선포 행사, 실록 이안(移安) 재현 행사,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 이안(移安): 신주나 영정 따위를 옮김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됐다. 13년이 지난 현재에는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개인‧가족‧학교‧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었고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 가입하여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106개 단체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3,500여 개의 문화재가 보살핌을 받으며 문화재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문화재지킴이 날’ 제정과 선포식은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민간 문화재보호 운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문화재를 통해 건강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호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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