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원동 반딧불도서관이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알찬 피서지가 될 전망이다.

반딧물도서관은 ▲8월 7일에는 성인 대상으로 캔들 만들기 ▲8월 18일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태평소 만들기 ▲8월 21일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 ▲8월 28일에는 성인 대상으로 편백나무 베개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8월 매주 금요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만들기도 진행한다.

반딧불 작은 도서관

아울러 반딧물도서관은 매주 2회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해, 성인 비문해 어르신이 한글을 깨우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반딧불도서관은 미술수업, 떡케이크 만들기, 목걸이 및 브롯지 만들기, 가방 및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 스칸디어모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도심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매년 신간 도서 구입, 도립도서관에 올해의 책 신청, 세종도서에서 추진하는 도서기증 신청 등을 통해 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매월 평균 600여명이 찾고 있다.

한편 반딧불도서관은 지난 2007년 4월 개관해 7,5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반딧불도서관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옥단이길’, 한국의 대표적 극작가인 김우진의 생가였던 ‘북교동성당’, 김우진의 시를 벽화로 조성한 ‘벽화의 거리’ 등과 함께 문화의 거리를 채우고 있다.

최희자  salomc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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