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빛고을문화대학이 지난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막을 올렸다.

대동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광주 서구청이 후원하는 ‘제17기 빛고을문화대학 오래된 질문’이 막을 올렸다. 지난 10월 16일 오후 7시, 광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첫 강의는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정병모교수의 ‘민화는 민화다’라는 주제로 열띤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개강식에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수년간 정기적으로 열리는 인문학강좌임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공부를 위하여 수강생으로 참여한 훌륭한 분이 계신다.”고 소개하고 “공부인 만큼 재미가 없고 딱딱하지만 마음의 수양을 쌓고 지식을 쌓아가는 자세로 다른분들 또한 매 수강마다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17기 빛고을 문화대학은 매주 화요일 광주 서구청 대 회의실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총 8강으로 이뤄진다. 이 후 일정을 보면 두 번째 강의로 10월 23일 이성주 시나리오 작가의 ‘원균은 어떻게 일등공신이 됐는가.’, 10월 30일 김경집 인문학자의 ‘혁명의 시대, 사고의 혁명’, 11월 6일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의 ‘문화재로 역사를 본다.’, 11월 13일 변산공동체학교 윤구병 대표의 ‘말길이 바로 잡혀야 한다.’가 열릴 예정이고 11월 20일 김시덕 교수의 ‘임진왜란과 동부 유라시아’, 임형선 시조시인의 ‘이야기로 읽는 고조선’, 그리고 마지막 강의로 12월 4일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 그리고 풍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며 수강기간 중 2번의 유적지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빛고을문화대학은 총 8강으로 이뤄지며 수강료는 일반이 8만원, 회원은 30%가 할인된 5만 6천원이며 일반인이 현장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가로 바로 적용된다. 회원 가입 및 수강문의는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062-674-6567)으로 하면 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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