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삼조 감독

정삼조(鄭三朝) (사)남도문화디자인연구소장이 별세했다. 고 정삼조 씨는 광주 세계김치문화축제 총감독과 광주비엔날레 개폐막 총감독을 맡아 활약했던 문화관광 전문가이다.

고인은 남도의 정체성을 드러낸 문화 연구와 남도만의 맛, 멋을 가미한 문화콘텐츠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제10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총감독(2003), 제1회 나주영산강문화축전 총감독 (2003), 완도 장보고축제 기획자문(2004~2008), 무안백련대축제 기획자문(2004~2006), 순천낙안읍성축제 예술감독(2005), 목포해양문화축제 예술감독(2005), 광주 세계김치문화축제 총감독(2007~2011), 광주비엔날레 개폐막 총감독(2008), 문화의 달 행사 기획단장(2010), 완도해조류박람회기본계획연구용역 위원(2011), 제주도 대탐라전 축제위원(2012),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총감독(2012),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총감독(2012), 서울김장문화제 총감독(2016)으로 활동하면서 축제 현장을 누볐다.

또 (사)민족미학연구소 기획위원, 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국 태스크포스, 광주세계광엑스포 자문위원, 5.18 유적지보존위원회, 완도군 문화관광위원, 제주 축제육성위원회 위원, 한국실험예술제 운영이사, 광주축제육성위원회 축제평가위원, 광주브랜드공연 자스민 광주 제작 감독을 맡아 남도 문화자원을 세계화하는 데 노력해오기도 했다.

10월 19일 구호전장례식장에서 발인해 광주영락공원에 안장된다.

백승현 기자  porum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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