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뷰티코리아 행사 장면

지난 24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니어뷰티코리아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는 중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지역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총14명의 출연진들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장병완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와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최영환 광주시의원, 황경아 남구의원, 기대서 북구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영아씨

KJA뉴스통신 이기원 대표의 개회사에 이은 공연기획 예술아 놀자(대표 허연희)팀이 연출한 재즈와 국악(박현진)과의 협연이 끝나자 대회의 주인공이 될 14명의 출연자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워킹을 시작했다.

화려한 출연자들의 등장에 객석에서 함성과 박수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며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한바탕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우울해지기 쉬운 중장년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만끽함에 부족이 없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또한 대회 말미에 펼쳐진 뮤지컬 공연(감독 원광연)은 지난해 출전한 신공이씨의 사연을 재구성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에 열린 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창조해 시니어 여성들의 건강, 뷰티, 교육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끼게 하는 한편 Well-aging life를 위한 꿈의 대회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최고령 참가자 이성재씨

이기원 KJA뉴스통신 대표는 “지난해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시니어들에게 대회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시니어 여성들의 활기찬 인생과 Well-aging life를 위한 중장년 여성들의 꿈의 대회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회 최우수상은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은 정영아(53)씨가 수상했다. 정씨는“이십대로 돌아간 것 같았다. 자존감도 강해졌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삶의 변화가 필요한 시니어 여성에게는 적극 추천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용기도 필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은하 기자  hakl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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