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광주 북구 북광주농협에서 120여 명의 지산(芝山)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역사자원과 향토자원을 소개한 ‘지산 향토지리지 출판 기념식’이 열렸다.

지산향토지리지 발간 추진위원회는 “옛 지산면 지역의 역사·사회·문화·경제·생활상 등을 집대성한 <지산 향토 지리지>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환담 추진위원장, 최홍근 편찬위원장, 북구청 차종천 경제문화사업단장, 이정철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구희호 북광주농협 조합장이 참여했다. 발간을 위해 노력한 김장수, 최성은, 장주인 편찬위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지산’은 현재의 건국동, 일곡동 및 양산동을 포함한 지역 명칭으로 1932년 11월부터 1980년 3월까지 불리던 지명이다. ‘광주 북구 지산향토지리지’는 제1편 지산의 환경, 제2편 역사, 제3편 성씨와 인물, 제4편 정치와 행정, 제5편 문화유산과 삶의 흔적, 제6편 경제와 사회, 제7편 동과 마을 유래 등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지산향토지리지는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여 기간 동안 지추진위원회·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조사 및 자료수집, 집필, 편집 디자인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발간을 완료했다.

정환담 추진위원장은 “지산향토지리지 발간은 우리 향토사 연구의 새로운 시도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우리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길잡이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향토지리지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무료 배포하고 구민들에게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62-461-1500

백승현 기자  porum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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