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프로그램인 남도풍류여행을 운영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남도풍류여행은 옛 선비들이 즐겨 찾은 남도의 풍류 명소를 둘러보며 선비들이 즐겨 먹었던 남도의 음식을 맛보고 배워보는 미식여행이다.

무등산 산수유람, 명옥헌 풍류연회, 신(新)궁동유람 등이 대회 개막식날인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무등산 산수유람은 광주의 어머니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무등산에서 한국의 전통의상과 활쏘기, 궁중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전통문화공연과 사직전망타워에서 광주의 야경을 감상하는 일정 등으로 진행된다.

명옥헌 풍류연회는 충효동에서 400년 된 왕버들과 정려비각, 호수생태공원 등을 탐방 후 동양의 무릉도원인 담양의 명옥헌에서 대금연주를 감상하고 연잎차, 떡갈비와 대통밥, 상추튀김 등을 맛보는 일정 등으로 진행된다.

신(新)궁동유람은 대의동과 궁동, 동명동 등에서 비움박물관, 무등갤러리, 작가작업실, 예술공방 빛고을자연음식문화원 등을 탐방한다. 민속품과 갤러리 그림을 감상하고 민화부채만들기, 떡갈비·주먹밥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일정 등으로 진행된다.

무등산 산수유람과 명옥헌 풍류연회는 1인당 120,000원, 신(新)궁동유람은 1인당 90,000원이며 모든 일정에서 도심관광트레일 프로그램과 연계된 도심야경투어를 K-POP아이돌골목길 투어와 민주열사의 오월길 투어 중 선택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광주도시여행청(062-401-9926)에 전화로 상시접수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도심관광트레일은 김현승의 플라타너스길, 광주예술가유람길, 정율성의 음악산책길, K-POP아이돌 골목길, 민주열사의 오월길 등 다섯 개의 코스 중 한 코스를 선택해 투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시계탑에서 출발하는 정기투어와 5명 이상 단체는 날짜, 시간 상관없이 투어 가능한 수시투어로 운영되며 광주도시여행청(062-401-9926)으로 전화 접수 가능하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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