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4일 장성 서삼면 최O임(85세) 홀몸(독거) 어르신 댁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약칭 마움사) 회원들이 도배 장판, 주변 정리등 주거환경개선에 자원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마움사는 회장 김영준, 총무 정금숙 회원18명으로 이루어진 나눔을 실천 하는 봉사모임으로 전남도지사와 장성군수의 표창을 받은바 있다. 이 단체는 장애인과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함께하며 회원간의 상호 존경과 사랑으로 하나되어 친교와 우의를 증진시키며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에 헌신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1년 시작 결성된 이 단체는 담양거주 독거노인(현재 홀몸 어르신)을 매월 정기 방문으로 도배, 장판, 정리정돈, 생필품 전달과 사랑의 집짓기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현재까지 장성군 희망복지지원단, 자원봉사센터와 장성 남면 사무소의 배려로 장판등 필요물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으며 장성군과 연계하여 차상위, 자녀가 있는 홀몸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가 있는 가정등을 방문하여 도배, 장판, 전등, 샷시 교체, 씽크대 교체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8월 첫째 주 일요일인 4일에도 폭염경보가 발표되고, 휴가기간으로 회원의 참여가 저조하였지만 열성적인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난청의 홀몸 노인으로 노인성 질환이 있어 우울감으로 외부출입이 거의 없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및 정리정돈이 필요함을 전달받고 폭염에도 사랑의 나눔을 펼쳤다.

 폭염이나 혹한기에도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나눔의 날엔 어김없이 참석하는 16~7명의 회원들은 사랑과 베품을 배우고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참 고맙다 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각자의 직장생활에서 매월 한번이지만 봉사를 하는 날에는 약속이나 여행계획을 뒤로 미루며 참석한다는 회원들의 한결같은 열정에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 본다.

“행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8월의 뜨거운 태양의 안내를 받으며 땀방울이 마중 나온다” 라는 김성춘 회원의 우수체험사례의 글을 인용하여 20명의 회원들의 한결같은 나눔의 마음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 의미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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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향화 기자  moonhee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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