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8월 26일 오전 교내 대강당 민주마루에서 2018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240명, 석사 295명, 박사 117명, 명예박사 1명 등 모두 1,653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졸업생 가족친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부 선나은 학생 등 졸업생 70명에게 성적우수상이, 영문학과 김덕진 학생 등 8명에게 총장명예학생 증서가 수여됐고, 컴퓨터공학전공 임선택 학생 등 3명에게는 총동창회장상이 주어졌다.

또 패션그룹 최병오 회장에게는 명예철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정병석 총장은 고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제까지 모노레일처럼 정해진 인생행로를 지나왔으나 오늘부터는 낯선 광야를 걸어가야 한다. 거친 벌판은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맬 수 있으나 동시에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어떤 세계와도 통할 수 있다”며 “지금 취업박람회를 찾아다니고, 창업교실을 맴돈다고 해서 움츠려들지 말고,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는 전남대인으로 살아 달라”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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