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희 작가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제15회 개인전 “The fragrance of Cosmos & 심성”을 연다.

The fragrance of cosmos 90 x 30, Watercolor on paper. [,사진=갤러리 그림손]

김요희 작가가 하는 작업의 주 소재는 코스모스, 파도, 대나무이다. 작가는 코스모스의 본질을 양가적(ambivalent) 애착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다. 그것들의 표면적인 본질과 내적인 기질이 작가는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김요희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거칠고 강인한 파도의 역동적 이미지는 코스모스의 가녀린 이미지와 그 알레고리가 맞닿아 있고, 대나무는 가늘고 길다란 몸에 비해 결코 꺾이지 않는 강인한 양가적 기의(記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The fragrance of cosmos 120 x 40_Watercolor on paper. [사진=갤러리그림손]

결국, 작가가 작품 속 코스모스, 파도, 대나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기표(記票)와 내재적 기의(記議)가 서로 다른 양가적 의미를 지녔음을 은유로 말한다. 또한 그것의 본질이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것과 내적인 것이 서로 강하게 충돌하며 나아가서 그것들이 결합해 리비도(Libido)를 품게 됐다고 말한다.

심성(心聲) 117 x 80_Watercolor on paper. [사진=갤러리그림손]

내가 연약해 보이시나요?
아니면 강인해 보이시나요?

심성(心聲)117 x 80_Watercolor on paper. [사진=갤러리그림손]

전시개요

전시제목 : The fragrance of Cosmos & 심성

전시작가 : 김요희 개인전

전시기간 : 2019년 9 월 25 일 – 9 월 30 일 / 월~토 : 10:30~18:30, 일 : 12:00~18:30

전시개막일 : 2019 년 9 월 25 일 pm

전시장소 : 갤러리그림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22 (경운동 64-17)

문의 : www.grimson.co.kr, T 733-1045, F 733-1047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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