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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노하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신간] 미키 다케노부 지음 "손정의처럼 일하라"(스타리치북스)
정유철 기자 | 승인 2019.10.15 08:52

미키 다케노부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직속 사장실 실장으로 일하며 첨단 기술주 증권시장 나스닥재팬 설립, 일본채권신용은행(지금의 아오조라은행) 매수, 초고속 인터넷 사업인 야후! BB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했다. 2006년 재팬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설립해 대표이사 겸 CEO에 취임했고, 같은 해 자회사 트라이온을 설립해 2013년 영어회화 사업에 진출했다. 2015년에는 1년 만에 영어 비즈니스 협상을 가능하게 하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토라이즈(TORAIZ)를 아무것도 없이 맨바닥부터 시작해 3년 만에 크게 성장시켰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 기술이다. 또 그에서 이 업무기술을 배운 사람들도 회사의 실적이 높아졌고, 야근 지옥에서 벗어나 고속 승진까지 했다.

미키 다케노부 지음, 《손정의처럼 일하라》. [사진=스타리치북스]

윤경희 옮김, 스타리치북스)에서 그가 알고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 기술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기본부터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런 순서로 이렇게 움직인다는 상세한 행동까지 담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 기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프로젝트 ‘착수’단계에서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프로젝트 ‘계획’ 단계를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프로젝트 ‘실행’ 단계로 업무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제5장은 실제 현장에서 프로젝트 매니저가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 상황에 관해 알려준다. 제6장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 기술의 종합편으로 손정의 사장이 어떻게 신규 사업을 시작했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저자는 먼저 프로젝트 성격의 업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명확하게 정해진 기한 또는 마감일이 있거나 일정 기간 내에 수행해야 하는 업무 2. (매일 그리고 지속적으로 함께 일하지 않는) 다른 부서 사람 또는 외부 사람들과 공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업무 3.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업무로, 목표는 정해져 있지만 그것을 실현한 구체적인 수단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은 업무. 저자는 이런 업무가 업계나 직종을 불문하고 점차 일상 업무가 줄어드는 대신 프로젝트 업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원인으로 디지털화, 글로벌화, 고객 차별화 서비스, 고속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인공지능(AI)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사무직이 맡았던 재무, 회계, 구매, 고객관리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하여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의 도입이 프로젝트 성격의 업무를 더욱 늘어나게 한다. 그러므로 미래에는 프로젝트 업무가 불가능한 사람은 기계에서 일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키 다케노부 지음, 《손정의처럼 일하라》. [사진=스타리치북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서는 일상 업무와 달리 ‘계획’ 앞에 또 다른 중요한 프로세스가 추가된다. 프로젝트 진행 방법을 계획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누구인가’, ‘어느 정도의 품질을 기대하는가’ 등 프로젝트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착수’과정부터 시작해야 죽음의 레이스를 방지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 착수 과정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도움될 것이다.

이 책은 다시 말하자면, 저자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어난 다양한 일을 반영하여 체계화하였다. 그러므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프로젝트 메니지먼트가 아니라도 도움되는 내용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즉각 실행으로 이어지는 회의 노하우 5가지”와 같은 것은 회의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당 사안의 방향을 정하는 데 필요한 권한과 정보를 가진 참가자를 소집한다. 회의 전에 의제를 명확히 정하고 참가자와 공유한다. 회의에 나온 발언을 ‘보고, 결정, 미결’로 나눈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한다. 회의 맨 마지막에 전원이 회의록을 공유한다(회의록에는 배포처, 참석자 이름, 작성자 이름, 작성 날짜 명기).

또 신규 사업을 할 때 “‘페인 레벨 0’을 가장 먼저 의식할 것” “딱 한 명의 고객을 만들고 시작한다”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는 주의한다” “고객 획득 비용을 고려한다” 등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꼭 알아둘 내용이다.

취업을 앞두었다면 직장에서 일하는 성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는 데 도움을 줄 책이다. 저자는 인공지능(AI) 도입에도 프로젝트 메니저는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AI가 프로젝트 매니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기업이 서로 영입하기 위해 인재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한다. 그런 인재가 되고 싶다면 길안내를 해줄 책이다.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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