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포스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가 주관하는 ‘2019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8만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년‧청소년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현장 정화활동 및 문화재 모니터링 상시점검과 문화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이 모여 1년 간 펼쳐온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체험과 답사활동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대회 첫 날인 19일에는 대회 개최 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어울림 퍼포먼스,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그리고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의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4차 산업혁명과 문화재 특강, 축하공연, 어울림한마당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문화재지킴이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대회 둘째 날인 20일에는 진주 시내에 있는 문화유적(진주성, 촉석루 등)을 답사한다. 문화재 현장 방문을 통한 정화활동으로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과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올해 전국대회 행사를 마무리한다.

2018년도 전남목포에서 열린 문화재지킴이전국대회 장면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과 사단법인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 보호활동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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