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현 광주문화재돌봄사업단장이 지난 10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윤봉택) 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경과 식물보호 문화재 수리기능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 24개 돌봄단체가 신청한 문화재 수리 기능 ‘찾아가는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백 단장은 전통조경과 문화재 식물보호 기능 시험에 대한 정보와 함께 문화재 수목관리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한라산, 오름, 비자나무숲, 산방산, 우도, 성산 일출봉 등 자연문화재 중심의 돌봄 사업을 하고 있다.

백 단장은 문화재 돌봄에서 조경과 식물호보 강의를 통해 문화재 돌봄사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무 기능을 교육했다. 조경은 수목의 굴취와 식재, 지주목 세우기 등을 수목보호 과목에서는 외과수술의 방법을 체험해보도록 했다.

김영관 보존관리실장은 “정원 공간을 가꾸는 조경과 수목의 건강을 관리하는 식물보호는 제주돌봄사업단이 실제로 문화재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로 이번 교육을 통해 돌봄 활동에 연계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단장은 문화재 조경기능공(18년) 식물보호공(19년) 자격증을 취득했고 조경 분야 직업능력개발훈련강사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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