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개최된 제향행사 중 합동 배례 모습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에 위치한 경열사 영당에서 11월 19일 경렬공 정지 장군 제628주기 제향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제향행사는 고려 공민왕 23년 해군 창설·양성에 진력하여 전라·경상·강릉 등에서 왜적을 격퇴한 경렬공 정지 장군의 호국충절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각 기관·단체장·종중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약사 보고, 분향, 헌작, 합동 배례,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제향행사 후에는 종중 주관의 다과회도 함께했다.

한편 경렬공 정지 장군은 1347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1365년 사마시 장원, 1366년 문과 급제 후 1374년 전라도 안무사가 되어 해군 창설·양성에 힘썼으며 1377년 예의판서로서, 순천 병마사가 되어 왜구를 소탕했다. 이어 1383년 적선 120여 척이 경상도 연해로 침입해오자 47척의 전함으로 남해 관음포에서 대승을 거둔 공으로 해도 도원수가 됐으며 1391년 광주 지산동에서 향년 45세 나이로 별세, 1403년 조선 태종3년 경렬공 시호를 받았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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