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19년 전시, 교육 및 문화행사, 창작지원, 소장품, 언론 보도 등 미술관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페이지의 분량의 ‘2019 광주시립미술관 애뉴얼 리포트’를 발간하여 배포한다.

2019년 광주시립미술관 연보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미술관 구현’을 위해 시립미술관이 한 해 동안 펼쳐왔던 성과와 발자취를 수록하고 정리하기 위해 발간하는 연간보고서이다.

연보 수록 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전시는 ‘맛있는 미술관전’, ‘남도미술 뿌리전’ 등의 기획전시와 국외 문화예술기관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광주의 미술문화와 지역작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2019 문화수도 광주전(영국 런던)’ 등이 수록돼 있다.

미술관 교육 분야는 192강좌 4,130명이 수강한 미술관 문화센터 실기강좌와 본관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하정웅 미술관 인문학 강좌, 런치 토크 등 문화강좌, 작은 음악회, 어린이날 행사, 해설이 있는 영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북경창작센터를 운영하여 역량 있는 광주 작가들을 선정, 지역 미술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청년 예술인 지원센터와 국제 레지던시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창작 활동 지원 및 국제교류를 통한 국내외 미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작가 육성정책도 소개했다.

또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미술관 관람객을 연령별, 직업별, 성별로 구분하여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조사보고서를 수록하였다. 미술관 전시에 관한 관람객의 만족도는 관람객 89.3%(4개 전시 평균 4.32)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시설, 미술관 교육 등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광주시립미술관 발전 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2019년도 광주시립미술관 애뉴얼 리포트 발간을 통해 미술관의 주요 활동을 알리고 미술관 역사의 자료로서의 보관 및 대외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 광주시립미술관 연보는 전국의 유관 기관과 광주의 주요문화시설 등 109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수정 기자  yihyeon06@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