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가수, 걸그룹 지망생들이 줄을 이으면서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사기피해가 속출했다. 이제부터는 이같은 사기행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지망생이 되려 한다면 명함을 내민 연예기획사에 대한 사이트 조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ent.kocca.kr)’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년 발전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은 지난 2014년 7월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 후 시작됐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대중문화 확립을 통해 참여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고, 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이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대중문화예술종합시스템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연예기획사) 등록기업과 대중문화예술인 및 종사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기업에 대한 주요정보 ▲실태조사 결과 ▲등록기업의 법정교육 ▲대중문화예술인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ent.kocca.kr)’은 대중문화예술산업계의 종사자들이 등록된 기업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연예인 지망생들에게는 발생 가능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산업계 전반의 건전한 생태계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에 산재되어 있는 제반 정보 및 지식 자원을 업계에 적시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정보 제공과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업계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인서 기자  chkorea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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