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문 1번지 양림동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사직동을 연결하는 지역화폐가 등장했다.

광주관광공예투어협동조합(이사장 임율)은 지난 11일 남구 사직동 회의실에서 ‘2016년 양림사직 지역화폐 주민포럼’을 열고 양림동과 사직동을 연결하는 지역화폐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한다.

양림사직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포럼개최(지리산콘텐츠진흥원 박찬용 박사)

이날 행사는 ‘양림·사직주민화폐’ 포럼으로 양림동과 사직동 주민과 사회적 경제 관련 5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의 발제를 맡은 박찬용(지리산콘텐츠진흥원) 박사는 ‘관광형 지역주민 화폐사업화 이해와 과제’로 발제를 했다. 동시에 사직동사무소 주차장에서는 공예 프리마켓이 진행되어 ‘양림·사직 지역화폐’를 이용한 장터를 체험하기도 했다.

지역화폐 환전소를 겸한 공예장터 개최

지역화폐의 개념은 대전의 ‘한밭레츠’ 등 아직은 초창기 시험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화폐가 활성화되기까지 지역화폐 환전소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부 참가자는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양림사직 지역화폐 5천원권

한편 광주관광공예투어협동조합의 임율 이사장은 “광주 양림동과 사직동은 관광형 지역화폐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됨에 따라 지역 화폐운동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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