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건물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랑순)이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의 이번 행사는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행사의 하나로 ‘도서관’으로 삼행시 짓기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참여 방법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에 로그인하여 ‘도서관’으로 시작하는 삼행시를 지어 올리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모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어놀이연극과 전년도 잡지 배부, 장애인단체로 찾아가는 독서체험활동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독서프로그램 및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임시정부 관련 도서 전시, 기후환경 및 생태교육 관련 도서 전시, 원화전시 등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서관주간 내에 연체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에게는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혜택을 준다.

행사에 대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생회관 누리집(http://lib.gen.go.kr/gecs)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혹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문헌정보과(☎380-887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이랑순 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의 독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전히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봄 날씨처럼 따뜻하게 마음 한 켠에 스며드는 도서관이 되고 싶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도서관주간은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에 의해 지정되어 매년 4월 12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전국의 도서관은 매년 도서관주간마다 도서관 이용과 독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57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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