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1차 기본교육 장소인 성거사지 오층석탑

문화재지킴이 1차 기본교육이 19일 성거사지 서오층 석탑에서 학생과 시민 등 40여명의 교육생이 모여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 연합회(회장 조상열)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작은 참여의 손길로 시작된 ‘대국민 참여문화운동’으로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민간참여 자원봉사 활동이 주 목적이다.

4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문화재지킴이 이해’를 시작으로 이동호 문화재사랑 자원봉사단장의 ‘문화재지킴이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서오층 석탑으로 장소를 옮겨 허경화 문화사업부장의 ‘석조문화재의 이해 및 서오층석탑에 관한 교육’과 광주문화재 돌봄사업단 구덕진 팀장의 ‘문화재지킴이 모니터링 요령 및 지킴이 활동’을 교육했다.

지킴이 기본교육에 교육생으로 참가한 한 교육생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지킴이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생 중에는 대동문화 문화재사랑 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단원들도 참여하여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틋한 사랑정신을 보였으며 초, 중, 대학생들도 참여하여 고른 분포의 교육을 이루었다.

석조문화재 설명을 듣고 있는 교육생들

문화재지킴이 교육은 모두 아홉 차례로 기본교육 5차례, 심화교육 4차례이다.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받기 위한 절차는 먼저 본인이 지킴이 활동을 하고 싶은 문화재를 지정하여 문화재청에 신청하면 승인이 되고 교육단체에서 기본교육을 받으면 지킴이로서 위촉을 받는다.

기본교육을 받은 자에 한하여 심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고 기본교육1회, 심화교육1회를 받으면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다.

지킴이 2차 기본교육은 4월 10일 광주향교에서 시행되며 이론교육은 물론 문화재 돌봄사업단과 연계하여 경미수리 등 활동도 겸할 예정이다. 문의는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부로 하면 된다.

문의 대동문화재단 화사업부 062-674-6567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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