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2021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온라인 비대면 환경이 예술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예술창작에 도전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속적인 예술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3차 추경 신규사업으로 긴급 추진된 바 있다. 17개 시·도의 광역문화재단이 지역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예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정규사업으로 편성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직접 공모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의 온라인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창작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약 40억 원의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공모사업은 기초예술 전 분야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및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형-진입과 콘텐츠 제작형-성장, 플랫폼형으로 3개 사업 유형으로 나누어 차등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형은 온라인 특성을 활용한 예술의 영역 확장과 다양한 실험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플랫폼형은 자체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온라인 예술 확산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등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과 온라인 예술 활성화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가 혹은 단체는 저작권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예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예술인들이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artson.arko.or.kr)로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작품 또한 온라인 예술 활성화 및 향유자 접점 확대를 위하여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에 공유된다. 지난 2020년에 선정된 1,140여 건의 다양한 온라인 예술콘텐츠도 해당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본 사업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친화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지속가능한 온라인 예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5월 25일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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