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무상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부터 관내 24개교의 소규모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우유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우유 무상지원사업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수학교의 저소득층 가정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학생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대상자 등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력을 개선하는 한편, 낙농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3000여 명의 학생이 지원받은 바 있다.

광주시는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했고, 소규모 학교 학생 1900여 명의 학생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추가 지원이 확정됐다.

김현중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우유급식 지원 확대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차질 없이 우유급식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소요되는 2억여 원은 국비와 시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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