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울대 교류음악회 포스터.

전남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피아노 전공 학생들이 오는 5월 31일 저녁 7시 30분에 전남대 예향홀에서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해 예술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한편, 각 대학에서 벼려온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전남대 학생들은 이날 음악회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 23번,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쇼팽 피아노소나타 제3번을 연주한다. 서울대생들은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 제 1권과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제 10번,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중 ‘물의 요정’과 ‘스카르보’,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등을 연주한다.

전남대학교 음악학과는 그동안 ‘5월의 Pianists’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과 수차례에 걸쳐 교류음악회를 가져왔다.

전남대와 타 대학 간의 교류음악회는 그동안 전남대 신수경 교수의 기획과 추진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신수경 교수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지역 간, 그리고 학교 간 음악적 소통을 활성화시키고 학생들로 하여금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앙콩쿠르 우승자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재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 음악 전공자들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석 초대로 운영되며, 좌석은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학교 음악학과(☎062-530-3030로 문의하면 된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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